장수 팔성사(주지 법륜) 성보문화재인 아미타불좌상이 도난 30년의 우여곡절 끝에 원래 봉안처로 되돌아와 7월 3일 환수 고불식을 거행한다. 장수 팔성사 아미타불좌상은 17세기 중반 4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좌상으로 머리는 몸에 비해 큰 편이고 손가락은 유난히 길고 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계종은 서울지능범죄수사대 광진경찰서와 협력해 장기간 은닉해 온 도난 불교문화재 7건 25점을 회수하면서 아미타불좌상은 6월 21일 팔성사로 모셔졌다. 대법원은 도난 성보 관련 판결 최초로 압수물 몰수를 선고해 문화유산 환지 본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번에 회수된 장수 팔성사 아미타불좌상을 비롯한 해남 대흥사 삼존불상, 완주 위봉사 관음 지장보살상, 문경 김룡사 사천왕도 등은 1989년에서 1994년 사이 도난된 것으로 보물급 문화재로 평가받는다. 법륜스님은 “1993년 팔성사 부처님이 도난된 후 참회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다”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성보들이 원 봉안처에 예경을 받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6년을 하루같이 언제나 재판장까지 함께 고생해주신 팔성
장수군이 숲에서 단순한 휴식과 치유를 함께 할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인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84-2번지 일원에 50ha 규모로 조성되는 ‘그린 장수 치유의 숲’은 지난해 2월 20일에 착공해 올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와 치유테마숲 9,500㎡, 치유숲길 5.2km 등 숲을 이용한 힐링 공간이 조성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명상과 힐링의 장을 넘어 지친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숲에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치유센터에서는 각종 정보제공과 교육·상담, 건강 체크 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열치료와 반식욕, 족욕, 차방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치유테마숲은 자연 그대로의 숲에 다양한 주제의 체험 테마를 넣어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와룡자연휴양림 주변에 조성돼 휴양림 이용객은 치유의 숲을 체험할 수 있고 치유의 숲 이용객은 휴양림에서 숙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장수군은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올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와룡자연휴양림 성수기와 맞물리는 7